2014년 캐나다데이(7월1일)를 기념하여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출신 박문칠 감독의 다큐멘터리 필름 < 마이 플레이스>의 특별 시사회를 갖습니다.

이번 특별 시사회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캐나다 위크 행사중 첫번째 프로그램입니다.
<마이 플레이스>는 감독의 자전적인 작품으로 자신의 가족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면서 맞닥뜨려야 했던 일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관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동과 서, 전통과 현대의 문화적 충돌을 탐구하는 동시에 사회적 규범과 정체성, 이주, 소속감 등 광범위한 주제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작품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와 맞물린 부모님의 일생을 반추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에서 벗어나 한부모 가정의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온 가족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표현합니다. 끊임없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 헤매는 가족들의 궤적을 따라가는 이 작품은 인간에게 ‘마이 플레이스’란 지도상의 한 점이 아니라 가슴에 소중히 간직한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결론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어 다수의 상(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한 <마이 플레이스>는 최근 2014 토론토 감독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에 초대되었습니다.

영화 상영이후에는 박문칠 감독, 서울시 다문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필름 토크(Film Talk)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서울시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문화 및 미혼모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초대하여 다양한 의견교환을 펼칠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일시 :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오후 6시30분
* 6시 30분부터 간단한 brown bag 식사가 제공되며 영화상영은 7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 장소 : 서울특별시청 3층 대회의실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3층)

● 문의 : 김하늘 (캐나다대사관)

* 사전신청 프로그램이므로 아래 연락처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메일 : Haneul.kim@international.gc.ca  

- 전화 : 02-3783-6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