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8월 6일(수요일) 오전 10시,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과 위기가정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에서는 이정우 장흥지원장을 비롯한 법원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 기능 회복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법률·심리·정서가 결합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부모·조손 가정, 사회적 약자, 학대·방임 위험 아동·청소년이 필요할 때 법률 상담과 심리 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족 복지 및 법률 지원 프로그램 운영 ▲위기 가정의 심리·정서 지원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 공동 추진 ▲한부모 가정 자녀 양육 지원 ▲협의이혼 가정의 자녀 양육 교육 지원 ▲기타 필요성이 인정되는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향후 세부 사업 계획은 협의체를 통해 구체화하며, 필요 시 추가 회의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정우 지원장은 “이번 협약은 장흥군가족센터의 따뜻한 시작과 법원의 든든한 지원이 만나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장흥을 넘어 더 큰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저는 ‘리스타트(재도전)’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희망의 힘을 믿고, 함께 그 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 위기 가정과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를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장흥지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정이 다시 힘을 내고,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