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래시계 사진 전) 반에서 키도 가장 작고 병원 외래도 계속 갈 만큼 자주, 크게 아팠었는데 도시락 덕분에 편식이 많이 줄었어요. 사업 전에는 밥을 먹어도 뭘 남기고, 어디로 흘러야 할지 모르는 모래시계 속 멈춘 모래 같았어요. 후) 뭘 어떻게 골고루 먹어야 하는가를 집에서도 체감이 되니까 잘 먹어야지 결심이 들어서 편식도 많이 줄었고 스스로 가야 할 곳으로 잘 흘러가는 모 래시계 같네요. 단번에 바꿔진 않겠지만 예전보다는 건강도, 밥 먹는 습관도 잘 흘러간다는 게 보여서 좋아요 도시락 사업이 있는 줄도 몰랐고 처음 신청했지만 원전 감각이에요:) (2) 소금 사진 전) 현관에 두는 화분이나 소금처럼 스스로의 정체성과 판단 없이, 이유도 모르는 채 나이가 들어가고 새 학년을 맞이하고, 왜 밥을 남기지 않고 잘 먹고 잘 커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고 느꼈어요. 중요하다고 말해도 중요한지, 잘 먹는 게 건강하고 감사한 일인지에 대한 인식도 저조했고요. 마치 실수로 쏟아진 소금 결정들처럼 잘 먹기라는 길을 정처 없이 헤매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후) 쏟아진 소금들처럼 잘 먹는 것에 방황해도 결코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떤 요리에, 얼마만큼 할 것인지 소금 병에 가만히 담겨있기만 해서는 결코 맛을 내기 위한 소금일 수가 없듯이 이것도 저것도 좀 해보고 자기 입맛이 싱거운가 싼가도 찾아보면서 자기 마음대로 각종 요리에 녹아 드는 소금처럼 자신만의 건강과 좋아하는 식재료, 식감, 조리방법 등등을 찾아 즐길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것에서 오는 건강함의 비결이 식단에서부터 체감이 되니 반찬을 질려 하는 기색도 없고, 식사시간만이 아니라 간식을 먹더라도 자기만의 레시피를 구상하기도 하는 점이 눈에 잘 보였어요. 먹는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할 줄 알게 되어서 도시락 사업 참여에 아쉬움이랄 게 전혀 없네요. 선정되어서 감사하고, 주변에도 권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는 다면 기꺼이 권하고 싶어요. 건강한 식단 건강한 사업에 감사드립니다! (3) 가족센터 2024.05.01 온가족보듬 소통은 소중해 전) 아이의 식사시간이 내게는 종점 없는 마라톤 같았음. 아이가 성장할수록 반찬 걱정도 많아지고 식습관 개선도 필요했고 계속 영상 보며 밥을 먹으니 매번 싸우고 서로 힘들어했음. 도저히 서로 접점이 없고 답이 안 나오는 종점 없는 마라톤 같은 식사 시간이었음 후) 식사지원을 받으면서부터 엘리베이터 같았음. 층마다 공간이 다른 것처럼 반찬도 매번 신선하고 매번 색다르고 매번 기대하고 아이도 잘 먹고 편식도 잘 안 하고 먹으면서 식감과 색감도 구별하기 시작했음. 신세계가 열리는듯한 각기 다른 반찬, 도시락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음.
(1) 아이가 요리하는 모습 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하는 엄마라서 퇴근 후엔 늘 몸도 마음도 바빴습 니다. 오늘은 별 해먹일까.... 뭘 어떻게 빨리빨리 해서 먹여야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후) 도시락을 받고 나서부터는 그 고민이 많이 줄었습니다. 불안했던 마음도 편안 해지고 도시락 맛도 좋고 아이도 잘 먹고 더 다양하게 풍족하게 먹일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준비해 주시는 분들께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2) 아이가 쇼핑카트를 잡고 있는 모습 반찬배달은 카트다. 먹을 것이 가득 담겨 온다. 그리고 손잡이만큼 키였는데 훨씬 더 컸다. 매주 배달 오는 반찬으로 스스로 밥도 하고 간단한 재료로 요리도 하며 반찬도 꺼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