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둘째 주에 영천시가족센터에서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조부모 자조모임 마지막 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진행된 집단상담에서는 자신의 기질과 강점을 탐색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이해의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오늘은 조부모님들이 모임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첫 번째 체험으로는 평소 조부모님들이 자신을 돌보고 가꾸는 시간이 부족한 만큼 네일 체험을 통해 자신을 꾸며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쁘게 완성되어가는 네일만큼 조부모님들의 얼굴에도 예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두 번째 체험은 평소 손자, 손녀들을 돌보는 동안 지친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족욕체험을 하면서 티타임을 가졌는데요.

참석해주신 모든 분이 쌓인 피로를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부모님들이 모두 함께 모여 배대추청을 담그는 체험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쌀쌀해져가는 날씨 속에 조부모님들이 따뜻한 차 한 잔 즐기실 수 있도록 배와 대추를 이용하여 달콤한 청을 담가 보았습니다.

평소 요리를 자주 하셔서 청을 만드는 솜씨들이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청을 만드는 동안에도 조부모님들끼리 옛날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부모 자조모임은 9월에서 10월 동안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참석해주신 조부모님들이 조금이나마 자신에 대해 알고, 서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