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7월 23일(수요일), 장흥군 관내에 거주하는 12가족을 대상으로 ‘트로피칼 청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 되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열대과일을 활용한 시원하고 상큼한 청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참여 가족들은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라즈베리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손질하고, 설탕과 레몬즙을 혼합해 병에 담는 전 과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총 2병의 청을 만들어 하나는 열대과일을 담아 노란색, 다른 하나는 베리류를 활용해 붉은 색의 청을 완성하였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감은 가족들에게 완성의 성취감을 안겨주었으며, 이후 직접 만든 청을 탄산수에 섞어 시음해보며 맛과 비주얼 모두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OO가족은 “일찍 도착해서 아이와 ‘이건 무슨 과일일까’ 이야기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고, 과일청을 만드는 동안에도 협력하면서 평소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트로피칼 청 만들기 체험은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하고 공감하여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