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2일 고덕면 상궁2리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노인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교육은 웰다잉과 노인의 인권에 대한 교육과 다문화사회 적응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으로 베트남 월남쌈 같이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은 딱딱하지 않게 중간중간 노래와 건강체조를 곁들여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월남쌈 채소를 같이 썰고 준비하는데 어르신들의 주부로서의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낯선 베트남 음식이 어르신들의 입에 맞을까 걱정을 했지만 괜한 기우였습니다.

같이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모든 분들이 맛있게 드셨습니다.

남은 피시소스를 후루룩 마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함께 갔던 다문화여성 나눔 봉사단이 집에 남아있는 자투리 야채로도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씀 드리자, 집에서 해먹어야지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끝나고 나오는 시간이 아쉬웠는지 모든 분들이 또 찾아달라고

현관 밖에 까지 나와서 인사를 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하루 였습니다.